패스트캠퍼스는 엑셀, 파이썬, SQL, 태블로라는 네 개의 Tool을 배우는데 각 분야의 강사님께서 실시간 강의를 맡으신다.
1. 엑셀 - 이동훈 강사님
첫 수업인 엑셀 강의는 이동훈 강사님이 담당하셨다. 여러 기업을 다니면서 엑셀 교육과 데이터 분석을 위한 통계 교육을 하시는 분이라 강사력이 좋으셨다. 쉽게 알려주시고, 실시간의 장점인 소통력을 100% 활용하여 바로바로 모르는 부분을 알아갈 수 있었다!
엑셀 교육에서는 Vlookup, Match, Sumifs 등을 사용한 데이터 전처리,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사용한 데이터 분석 방법을 익혀나갔다.
Vlookup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엑셀 Tool을 컴활 공부 이후로 모조리 까먹었는데 다시 배우니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이용해서 상관 분석, 회귀 분석, 분산 분석하는 방법은 처음 배웠다. 처음이지만 수강생들의 레벨에 맞게 천천히, 꼼꼼히 알려주셔서 데이터의 분석 방법, 결과의 해석 방법을 100% 익혔다
데이터 분석의 개념에 대해서도 배웠다. 기존에 기술 통계학 / 추론 통계학의 경계를 모호하게 알고 있어 혼란스러웠는데 확실히 잡아갔다.
그리고 품질경영기사를 하면서 해설만 보고 문제를 풀었는지라,, 분산 분석하는 방법이 너무나도 어려웠는데 쉬운 예시를 들어주며 개념을 총괄적으로 정리해주셔서 어느정도 이해를 기반으로 분석할 수가 있었다 !
이러한 커리큘럼에 맞춰서 실시간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엑셀 Tool과 통계 분석법 등을 모두 배웠다.
2. 파이썬 - 김상무 강사님
강사님과의 슬랙을 통한 소통
다음 파이썬 강의는 김상무 강사님이 담당하셨다. 이 분의 강점은 꼼꼼함과 열정인 것 같다! 문제에 대해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파이썬 결과를 Slack으로 받고, 이해한 학생이 어느정도인지 체크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또한 코드 부분도 보내주셨기에 수업 내용을 다시 복습하며 파이썬 부분을 100% 이해해나갈 수 있었다.
파이썬 교육에서는 파이썬의 기초부터 끝까지를 고작 2주만에 끝내야 해서 많이 빡세고 어려웠다....쩜쩜... 파이썬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었던지라(이건 이후 SQL, 태블로도 마찬가지라 걱정이 천근만근) 초반에는 따라가기 어려웠다. 강사님이 코드를 보낸 인원을 세는게 압박으로 느껴질 정도로 다른 사람들과의 격차가 무서웠다 그래도 카운트되기 위해 반강제적으로라도 코드를 제작해가는 과정에서 많이 늘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하위 10명에 들다가 여차저차 상위 15명 안에는 들게 되었다. 호홓
앞에서 말한대로 파이썬의 기초 함수식부터 마지막에는 라이브러리인 Pandas, Numpy 등을 활용하는 심화 과정까지 배워나갔다. 이렇게 많은 지식들을 2주 만에 끝낸 것도 강사님의 재량이 큰 듯 하다. 물론 많이 어려웠ㄷ,,다,,
파이썬 과정의 마지막에는 프로젝트를 하며 마무리했다. 이 때에도 강사님께서 피드백해주시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아주셨다. 우리 조는 반도체 박막 두께 예측을 주제 삼으며 어쩌다가 배우지도 않은 머신러닝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방향이 흘러가서 어려울거라 두려웠는데 강사님께서 반도체 장비를 위한 딥러닝 개발쪽 대표님이셔서 오홋 좋은 피드백을 받겠는걸?? 이라는 생각을 했다.
3. SQL - 이준희 강사님
SQL Tool은 이준희 강사님께서 맡아주셨다. 파이썬과는 다르게 부트캠프가 시작하기에 앞서 'SQL 첫걸음'이라는 강의를 들어 SQL은 어느정도 지식은 있었다. 그래서 따라갈 수 있어 좋았다
이준희 강사님께서도 한 명 한 명 쿼리식을 확인해주셨다. 강의를 진행하며 수많은 문제가 주어졌는데 줌 채팅으로 쿼리식을 받으며 수강생들의 학습 속도를 체크하며 수업을 진행하셨다. 이 분도 파이썬 강사님처럼 꼼꼼한게 장점이신 듯 하다.
SQL 역시 대략 2주만에 전과정을 다루고, 마지막으로 코딩테스트까지 마쳤어야 됐다.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온라인 강의랑 병행하며 효율적으로 학습을 진행했다. 코딩테스트 때에는 갑자기 난이도가 높아지곤 했는데 쿼리를 어떻게 짤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이론 수업을 끝내고는 SQL mini project도 진행해주셨다. 해당 프로젝트는 많이 빡셌다...! 강사님께서 현업의 프로세스를 따라 최대한 현업처럼 프로젝트를 하는 목적을 갖고 계셨다. 그래서 프로젝트의 실진행일은 6일이라 이번은 다소 쉽겠거니 했는데, 분석-발표-분석-발표-분석-발표로 꽉찬 6일이 지나갔다. 하루 안에 분석과 결과 도출, 발표자료 제작까지 끝내야 해서 하루하루 최대한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내지 못 했다
그래도 이 정도로 빡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단기간에 너무나도 유익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발표에 대한 압박감에 뭐라도 결과를 내야 겠어서 머리를 쥐어쫘내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그리고 다른 조들 발표 듣는것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는 점도 유익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업 스타일을 100% 느낄 수 있어 좋았다
4. 태블로 - 최정민 강사님
이번 주에 처음 태블로 수업을 듣게 되어 아직은 어떻다 할 정보는 없지만, 말씀도 잘하시고 강의가 기대되는 첫인상이었다 !
2) 멘토님들
강의를 담당하시는 강사님 이외에도 세 분의 멘토(매니저님)이 있어 출석, 당일 커리큘럼, 기타 안내 사항 등을 지도해주셨다.
1. 커리큘럼 및 출석체크 안내
매일 아침마다 공지가 와서 오늘의 시간표를 안내받고, 출석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신다! 매일 출석인지라 놓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30분 전에 Slack으로 알림이 오니 웬만해서는 출석을 할 수 있었다
2. 공지사항 / 제출사항 안내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공지사항 ( 추가 수업 관련, 출석체크 관련, 향후 프로젝트 관련 등 )이나 제출사항 ( 강의평가, 학습일지, 퀴즈, 피어세션 회의록 등 )이 여러가지 생긴다. 이 부분에 대해 꼼꼼히 알려주시니 안내에 맡게 따르기만 하면 된다! 워낙에 덜렁대는 성격이라 제출하는 것들은 잦게 놓치는데 매번 체크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3. 부수적인 지원
출석체크나 공지 / 제출 사항 안내 외에도 부수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의 경우에는 기존에 쓰던 컴퓨터가 갑자기 맛이 가더니 너무나도 느려져서 파이썬이나 SQL 등 코딩으로 넘어가면 사양이 딸릴 것 같았다. 그래서 패스트캠퍼스에서 지원해주는 노트북을 대여받았다! 개강한지 한참이 지나서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분 노트북이 있다며 매니저님이 수령을 도와주셨다. 강남에 있는 본사에 가서 빌리면 좋은 노트북을 부트캠프가 끝나는 10월까지 쓸 수 있다. 또한, 대여받은 노트북에는 Microsoft가 깔려있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구독 지원을 해주셔서 엑셀 강의도 무사히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파이썬에 대해서는 e북으로 교재도 지원해줬다. 파이썬이 어려워서 교재도 봐가면서 추가적으로 이해를 도울 수가 있었다.
이처럼 멘토님들께 Slack으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안내, 지원을 받으며 부트캠프에 참여했다